체인 드라이브 시스템은 지난 몇 년간 많은 기술적인 발전을 했습니다.
요즘은 정교하고 신뢰할만하며 가볍게 제작되어 기어비의 선택폭이 넓어지고 매우 효율적입니다.
체인이 깨끗하면 약 98%의 효율이 있다고 합니다.
아주 미미한 장점만 있더라도 제작 업체에서는 제품으로 출시하여 효율을 좋게 하고 있지만 그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.
요즘의 리어 디레일러는 두 개의 저키힐(jockey wheels)을 사용하고 있는데, 카세트 아래에 위치하면서 스프링의 장력으로 조절을 하게 됩니다.
체인은 카세트를 돈 후에 저키휠을 통과하면서 서로 다른 기어비에서 체인의 장력을 유지하게 됩니다.
체인이 저키휠을 돌아갈 때 아주 적은 에너지로 저키휠을 돌게 하는데, 오버사이즈 풀리 휠 시스템(OPWS)은 그 에너지를 약간 줄여준다는 것입니다.
OPWS는 기존 풀리 휠보다 큰 직경이며 통상 15-17t로서 기존 풀리 휠의 11t보다 더 많습니다.
CeramicSpeed의 Jason Smith는 OPWS가 네가지 방법으로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.
적은 마찰저항과 큰 풀리 휠을 사용해서 돌아가는데 필요한 힘이 덜 들어가고 체인이 덜 꺾이게 되며 그로 인해 풀리휠의 rpm이 적어지고 케이쥐의 장력도 적어진다는 것입니다.
또한, 그에 따르면 CeramicSpeed의 OPWS는 기존 시마노 듀라에이스보다 2.4에서 3와트 정도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.
물론 깨끗한 체인을 가정한 것이고 이는 체인이 이물질이 있을 때보다 더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.
OPWS는 기존 풀리휠보다 크기에 공기저항을 더 받을 수 있지만 그런 것은 무시되고 있습니다.
OPWS를 설치하는데 미케닉이 제대로 설치하지 않으면 변속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.
OPWS를 장착해서 아낄 수 있는 파워가 있긴 하지만 가성비를 고려해야 합니다.
바이크 핏팅, 에어로헬멧, 스킨슈트 등이 OPWS보다는 가성비가 좋을 것입니다.
하지만, 이미 이런 사항들이 이미 다 충족된다면 몇 초를 줄이기 위해 OPWS도 고려할만합니다.
